일본 라쿠텐 입점 방법과 스토어 오픈까지의 기간 알아보기 RAKUTEN ICHIBA
RAKUTEN ICHABA 일본 라쿠텐 이치바 입점 방법에는 아래의 그림와 같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 일본 내에 법인회사가 있는 경우
- 귀사에서 일본에 직접 법인을 설립해서 운영
- 일본에 소재하고 있는 대리점 또는 그에 상응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회사와 협업하여 운영
- 일본 내에 법인회사가 없는 경우
- 라쿠텐과 입점 계약을 하고, 귀사에서 운영. 일본의 고객에게 직접 개별로 상품을 해외배송 함.
- 라쿠텐에서 지정하는 서비스 회사를 이용하는 경우로, 고객대응 및 운영을 서비스 회사에서 담당하고, 귀사는 위 2, A항과 같이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해외배송 함.
이와 같이 크게 두 가지, 작게는 네 가지 형태로 입점을 할 수 있는데, 각 형태마다 장단점이 존재하게 된다.
1. A 항의 경우 일본 현지의 거점과 인원, 향후 관리 등을 위한 비용과 시간, 관리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2. A 항의 경우는 해외배송과 일본어 대응 인원 등이 필요하지만, 자사에서 관리하는 만큼 시스템 면에서 안정감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일본 고객으로서는 해외 직구를 하게 되는 것으로 단순히 배송 기간에서만도 경쟁 우위를 잃게 될 것이다. 물론 귀사 상품만의 유일한 가치가 있다면 배송 기간은 선택지에서 중요사항은 아닐 것이다.
이렇듯 각 형태마다의 장단점에 대한 상세사항을 이해하고, 중단기적인 방침을 계획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목표 없이 둥둥 떠나디는 배는 로또에 당첨에 되는 것 같이 신대륙에 닿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겠지만, 현재 보유 중인 식량이 어느 정도이며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하지 않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결과가 다가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일 뿐이다.
이번 글에서는 2. A에 해당하는 한국에서 직접 라쿠텐에 입점할 때의 절차에 대한 내용까지 다루려고 한다.
◎한국에서 직접 입점할 때의 필수사항
- 일본어 대응
- 귀사의 신용평가서
- 해외배송 물류 회사 선정
일본어 대응 상품 페이지 제작 및 관리, 주문 처리, 고객 대응 등을 위하여는 일본어 대응이 필수이다. 구매자 역시도 해외 상품을 구매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나, 가능하다면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고 일본 문화에 익숙한 인원이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해외 판매자들의 고객 대응을 보면서 애석하게 생각되었던 일이 적지 않았다.
한 예로 일본 아마존 amazon을 보자면 중국에서 출품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들도 일본어로 상품 페이지를 만들었고 일본어로 고객대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인이 아닌 필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그들의 상품 페이지는 일본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폰트로 상품명을 표기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중국 출품자에 의한 상품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중국식 표현의 일본어가 표기되어 있고, 출품자에게 상품에 대한 질문 등을 남기고 그 회신내용을 보자면 누가 보더라도 번역기를 활용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상품의 품질과 가격이 좋다면 이런 것들은 사실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최저가를 찾는 많은 소비자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품의 만족도가 부족함에 더불어 고객대응에서까지도 만족도가 떨어진다면 재구매를 이끌어 내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떤 유통채널을 보니 가능한 많이 상품등록을 하고 많은 수의 노출이 되는 것이 매출과 직결된다고 주장하는 것을 본 일이 있다. 그것은 당연하다. 많은 노출에 더하여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도 정성을 더 한다면 금상첨화이지 않을까?!
회사의 신용평가도 필요하게 되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해외에 소재하는 회사가 일본 라쿠텐 이치바에 입점하여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혹여 상품으로 인한 어떠한 사회적 또는 법적인 문제가 야기되었을 때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판단자료가 될 것이다. 신용평가에 소요비용은 대략 30만~40만원 정도이며, 평가 실시는 라쿠텐에서 지정하는 국내의 신용평가 회사를 통해서 평가되고, 평가 결과에 따라서는 입점을 거부 당하는 경우도 있다.
신용평가에 대해서는 우리가 입장을 바꾸어서 한국에 플랫폼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해외의 듣도 보도 못한 회사가 우리의 플랫폼 회사에 입점하여 상품을 판매하고 싶다고 했을 때, 우리는 그들이 순정품이 아닌 짝퉁을 판매한다든지, 판매 후에 고객 대응이 미흡하다든지, 여러 가지에 면에서 고객에게 피해를 주며, 우리 플랫폼 회사의 이미지까지도 실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여야 한다. 실제로 중국의 JD의 경우도 짝퉁 상품이 유통된 것으로 문제시된 일이 있다. 이러한 것을 고려한다면 우리 역시도 최소한의 심사를 하고 싶어질 것이다. 회사의 신용평가는 이러한 관점에 보면 될 것이다.
신용평가서를 포함해서 입점 심사 서류에는 사무실, 창고, 상품 사진 등도 필요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적지 않다. 이 외에도 기본적으로 판매 전략의 수립, 운영 시스템 구축, 물류 확립에 꼼꼼하게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라쿠텐 이치바 스토어 오픈까지 대략적인 스케줄을 보자면 아래의 그림과 같다.
상품 선정과 운영 시스템이 구축된 상황에서, 초기상담으로부터 스토어 오픈까지는 대략 2개월가량 보면 좋을 듯하다.
(참고 : 인터넷 기사 등을 보면 간혹 [라쿠텐 출점]이라는 표현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한국에서는 라쿠텐에 들어간다고 하여 라쿠텐 입점, 일본에서는 라쿠텐에 가게를 낸다라고 하여 라쿠텐 출점이라고 표현한다. 누군가의 댓글을 보니 출점과 입점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어 참고로 기재한다. 표현의 차이일 뿐 동일한 내용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